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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축구협회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주전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와 미드필더 조르지안 데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가 부상을 당해 마르셀로 브롤리 대표팀 임시 감독이 세바스티안 카세레스(클루브 아메리카)와 디에고 에르난데스(몬테비데오)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루과이는 주전 스트라이커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다쳐 호나탄 로드리게스(클루브 아메리카)를 대신 선발한 바 있다.
세계적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아라우호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지난해 9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우루과이 대표팀에 발탁됐지만정작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아라우호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45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동점 골과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프랑크 케시에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 구단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이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데아라스카에타는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전에선 벤치를 지켰지만 포르투갈전(0-2 패)에는 교체로 들어갔다. 가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어 우루과이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맞붙은 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맞붙는 것은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당시 한국은 우루과이와 치열한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