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람,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첫날부터 '진검승부'

  • 등록 2022-07-06 오전 10:03:24

    수정 2022-07-06 오전 10:03:24

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3위 존 람(스페인) 그리고 8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 DP월드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달러) 첫날부터 맞대결한다.

7일(한국시간)부터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2라운드 조편성 결과, 셰플러와 람, 호블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5분 10번홀부터 출발한다.

셰플러와 람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셰플러는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해 4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9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6일 기준 1305만6624달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셰플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4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셰플러는 지난 6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155만7687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조던 스피스가 보유한 단일 시즌 최다 상금(1203만465달러)을 넘어섰다.

4월 마스터스 이후 우승이 없지만, 찰스 슈와브컵과 US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최근 7개 대회에서 PGA 챔피언십 컷 탈락을 제외하고는 모두 20위 이내에 들었다.

람은 3월까지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가 셰플러에 자리를 내줬으나 5월 멕시코 오픈 우승을 포함해 올해 6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람은 PGA 투어닷컴이 이번 대회에 앞서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저스틴 토머스와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1순위로 뽑혔다. 스페인 출신으로 링크스 코스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우승후보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셰플러와 람, 호블란에 이어 10분 뒤인 오후 4시 15분부터는 조던 스피스(미국)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경기에 나선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막내 김주형(20)이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3시 35분부터 1번홀에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과 경기한다.

뒤이어 이경훈(31)은 오후 4시 5분에 세바스티안 소더버그(스웨덴), 요하네스 비르만(미국)과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권을 받은 이재경은 매킨지 휴즈(캐나다), 막시밀리언 키에퍼(독일)와 7일 밤 8시 25분, 임성재는 빌리 호셜(미국),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 함께 8시 55분에 1번홀에서 티샷한다.

김시우는 톰 호기(미국), 토브욘 올센(덴마크)와 7일 밤 9시 35분 1번홀에서, 김비오는 10시 35분에 맨 마지막 조에서 앤드류 노박(미국), 에드와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와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미지=PGA투어미디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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