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라디오 자진 하차 "사생활 문제 부담"

  • 등록 2024-04-19 오전 10:19:14

    수정 2024-04-19 오전 10:19:14

‘유영재의 라디오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영재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자진 하차한다.

경인방송은 18일 유영재가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알렸다.

유영재는 경인방송 프로그램 담당자와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더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는 그동안 불거진 ‘사실혼’, ‘삼혼’ 등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선우은숙은 4살 연하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N ‘동치미’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결혼 일상을 공개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이후 유영재가 결혼 당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것, 선우은숙이 세번째 아내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선우은숙은 ‘동치미’에 출연해 “나와 결혼 전 (내가)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돼있다.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내 입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해 이야기를 꺼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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