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25]"NFT로 충성 고객을"…스타벅스도, 현대차도 웹3 진입

스타벅스 고객, 연말이면 NFT 구매·적립 가능
현대차 "NFT, 브랜드 새 디지털 접점"
NFT가 회원권…커뮤니티 활성화 노력
  • 등록 2022-11-09 오전 5:05:35

    수정 2022-11-09 오전 5:05:35

(사진=스타벅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스타벅스는 최근 올해 말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리워드 앱인 ‘스타벅스 오디세이’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고객과 직원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NFT를 구매·적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을 설치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신용카드로 한정판 NFT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스타벅스는 “1세대 블록체인보다 에너지를 덜 쓰는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폴리곤이 구축한 지분증명(PoS)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을 쓸 예정입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는 “NFT 프로젝트는 10월 취임하는 차기 최고경영자(CEO) 랙스먼 내러시먼의 첫 번째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스타벅스처럼 웹 3.0 영역에 진입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웹 3.0 기술로는 탈중앙화 금융(DeFi), NFT,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등이 몇 가지가 꼽힙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눈에 띄는 건 단연 NFT입니다. NFT는 간단히 말하면,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고유한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수집품으로 여겨집니다.

국내에서는 얼마 전 롯데홈쇼핑이 ‘벨리곰 NFT’ 1만개를 발행해 완판시켜 화제가 됐는데요. 그 배경에는 롯데 계열사와 연계된 NFT 보유 혜택이 있었습니다. 0.3%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의 NFT(벨리)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조식 이용권이 포함된 ‘시그니엘 플래티넘 패키지’와 롯데호텔월드 숙박권, 프라이빗 샤롯데 패키지 등 1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이죠. NFT가 VVIP 회원권이 되는 셈입니다.

현대자동차도 NFT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대차는 고릴라 캐릭터들을 NFT 작품으로 만든 ‘메타콩즈’ 프로젝트와 협업해 NFT 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특별판 NFT 30개를 선판매했고, 이후에는 별똥별 NFT 1만개를 판매했습니다, 지난 5월 별똥별은 ‘모베드 NFT’로 변환됐습니다. 모베드 NFT를 소유한 홀더들은 현대 NFT 커뮤니티의 멤버가 되고, 앞으로 열릴 여러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최근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아이돌·콘텐츠 NFT 등 웹 3.0 방식의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의 이런 행보는 NFT 사업의 성공을 위해 NFT 커뮤니티를 먼저 활성화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NFT 혜택을 매개로 하는 일종의 멤버십 클럽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고객·직원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웹 3.0 커뮤니티를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NFT가 브랜드의 새로운 디지털 접점이 돼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웹3 시대의 문법에 맞게 고객이 직접 브랜드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NFT를 통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NFT를 선택했다는 뜻입니다. 현대차는 NFT 공식 채널로 소셜 미디어 디스코드와 트위터를 개설했는데, 이미 팔로워가 각각 7만명, 10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현대차가 발행한 ‘별똥별 NFT’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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