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파 몰아친 람, US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 감격…통산 6승

  • 등록 2021-06-21 오전 9:23:39

    수정 2021-06-21 오전 9:29:11

존 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존 람(스페인)이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람은 단독 2위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람은 PGA 투어 통산 6승째이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또 스페인 선수 첫 US오픈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람은 1번홀과 2번홀 연속 버디로 역전 우승을 향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4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9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람은 마지막 두 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친 우스트이젠의 마지막 18번홀 결과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되는 상황. 우스트이젠이 이글을 놓치며 람의 우승이 확정됐다.

단독 2위에는 5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우스트이젠이 자리했고 해리 잉글리쉬(미국)가 3언더파 281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브룩스 켑카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2언더파 282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임성재(23)는 5오버파 289타 공동 35위, 김시우(26)는 6오버파 290타 공동 40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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