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구보가 8강에서 보자더라"..16강 통과하면 8강 한일전 가능

  • 등록 2022-12-03 오전 5:19:03

    수정 2022-12-03 오전 5:19:03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8강에서 보자고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이 동갑내기 일본 선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아드)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동반 16강을 넘어 8강의 의지를 엿보였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전날 일본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뒤 이강인은 “(일본의) 경기를 못 봤으나 아침에 결과를 보고 구보와 연락을 했는데 ‘(한국도) 이겨서 8강에서 보자’고 했다”며 웃었다.

이강인과 구보는 마요르카에서 함께 뛴 동갑내기 친구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한국과 일본은 6일 새벽 8강행을 놓고 경기한다.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맞붙고, 한국은 G조 1위와 만난다. 두 팀이 16강에서 승리하면 8강에서 만나는 대진이 예정돼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 펼쳐지는 사상 첫 한일전이다.

한국의 16강 상대가 될 G조 1위는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에겐 지금까지 만난 팀보다 더 강한 까다로운 상대다.

이강인은 “16강에 진출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브라질은) 당연히 힘든 상대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잘 준비해서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할 수 있는 것 다 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일본 매체에선 한국과의 8강전을 예상하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일 “일본이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승리하고, 한국도 16강을 통과하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8강 한일전이 열린다”며 “만약 실현되면 큰 화제를 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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