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오늘 재판 절차 시작

서울중앙지법, 오후 2시반 공판준비기일 진행
  • 등록 2022-10-18 오전 6:00:00

    수정 2022-10-18 오전 6:00:00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여성 역무원을 스토킹하다 신당역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에 대한 재판절차가 오늘(18일) 시작된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고인 전주환(31)이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출감된 뒤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재판장 박정길)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상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주환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한 뒤 증인 신문을 비롯한 증거조사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라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전주환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지는 미지수다.

전주환은 지난달 14일 밤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 역무원 A씨(28)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전씨는 서울교통공사 입사동기다.

스토킹 혐의 등으로 A씨에게 고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전주환은 지난 8월 19일 해당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구형받자 A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환은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전주환은 당초 보복살인 혐의로만 송치됐지만 검찰은 지난 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도 추가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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