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3R, 우천으로 순연

  • 등록 2021-08-21 오후 1:37:20

    수정 2021-08-21 오후 1:37:20

폭우로 물이 차오른 10번홀 그린.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비가 계속되면서 코스에 고인 물이 빠지지 않고 더 불어나자 정오에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3라운드 경기를 22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는 많은 비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자 오전 10시 48분 중단됐다. 선수들은 22일 오전 6시 50분에 3라운드 잔여 경기에 나서며 정오부터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까지 10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자리한 이가영(22)은 4번홀까지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9언더파로 1위를 지켰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3)는 6번홀까지 2타를 줄여 이가영과의 격차를 1타로 줄였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임희정(21)은 8개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이가영을 3타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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