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100%, 둘째 날은 93% '고감도 샷' 김효주, LPGA 최종전 2위 도약

  • 등록 2022-11-19 오후 1:00:49

    수정 2022-11-19 오후 1:00:49

김효주. (사진=LPGA/Getty Image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27)가 우승상금 200만달러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동안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보다 2계단 더 끌어올려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다만, 단독 선두로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친 데 이어 이날도 6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2위 그룹과 격차를 더 벌렸다.

대회 첫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 100%에 그린적중률 83.3%로 정확성을 자랑했던 김효주는 이날은 페어웨이 적중률은 92.8%, 그린적중률 66.7%로 전날보다 조금 낮아졌으나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퍼트는 첫날 28개, 이날은 27개만 적어냈다.

첫날 경기 뒤 “오늘 같은 경기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던 김효주의 전략이 둘째 날까지 이어져 남은 이틀 동안의 경기에서도 기대를 갖게 했다. 다만, 그린적중률이 조금 낮아진 것에 대해선 신경을 썼다.

경기 뒤 김효주는 “내일은 오늘보다는 그린적중률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면서 “퍼트나 쇼트게임 감각은 어제 이어 오늘도 괜찮아서 조금 더 찬스가 많아야 점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3라운드부터는 성적에 다른 조 편성으로 바뀌면서 김효주는 1위 리디아 고와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다.

김효주는 “친한 선수여서 조금 더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잘 치는 선수와 치면 나도 함께 좋은 리듬을 가지고 잘 할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다”고 리디아 고와의 맞대결을 반겼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넬리 코다(미국), 젬마 드라이버그(핀란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이정은(26)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하위권에선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때린 티띠꾼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41위에서 공동 18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전인지(28)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26위,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고진영(27)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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