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엄기준, '단죄자' 등장 예고…19세 편성

  • 등록 2023-09-27 오전 9:41:49

    수정 2023-09-27 오전 9:41:49

(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7인의 탈출’에 드디어 ‘단죄자’ 엄기준이 등판한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저마다의 욕망과 비밀을 감춘 악인들을 그려내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9월 3주 차 TV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7일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엄기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엄기준은 악의 단죄자 매튜 리로 분한다. 매튜 리(엄기준 분)는 굴지의 모바일 기업 티키타카의 대표로 악인들을 벌하러 온 ‘단죄자’이자 생존게임의 설계자다.

그의 정체를 모르는 악인들과 매튜 리가 얽혀가는 과정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또 ‘악의 단죄자’ 매튜 리는 무슨 연유로 방울이 사건에 연루된 7인에게 형벌을 내리게 된 것인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차원이 다른 절대 악인들을 탄생시킨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도 흥미롭다. 극 중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의 재산을 두고 매서운 신경전을 벌이던 금라희(황정음 분)와 차주란(신은경 분), 그리고 파국을 맞은 방다미(정라엘 분)로 분해 열연을 펼친 황정음, 신은경, 정라엘. 서로에게 날을 세우던 극 중 모습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빈틈없는 호흡의 비결을 짐작하게 한다.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가 철저히 자기중심적으로 자신이 꿈꾸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그가 성공의 절정에서 맞이할 생존게임에 어떤 반격을 가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또 민도혁은 양진모(윤종훈 분)의 계략으로 가족을 잃었다. 거듭된 배신을 당한 민도혁이 어떤 각성을 하게 될지, 그의 변화가 가져올 파장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유비는 악마의 본성을 숨긴 한모네로 존재감을 빛냈다. ‘방울이 사건’의 비극을 낳은 시작점이자 악인들과 깊숙이 얽혀있는 한모네가 만인의 스타가 될 수 있을지, 또 단죄자의 핏빛 응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가 쏠린다.

한 소녀를 짓밟고 부와 성공을 이룬 악인들은 더 높은 곳을 향해 교묘한 연대를 이어간다. 과연 악인들이 어디까지 악랄해질지, 그리고 저마다 이룬 성공의 정점에서 마주할 ‘단죄자’의 등판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호기심을 높인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악의 단죄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서슴지 않고 악행을 저질러온 악인들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위기에 다시 한번 광기를 보여준다”라면서 “악의 단죄자가 설계한 생존게임에 맞서 악인들은 어떤 반격을 가할지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회가 거듭될수록 배우들의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탈출’ 5, 6회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된다. 29일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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