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대상 트로피 주인공은 'CJ ENM'[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CJ ENM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감가는 메시지·귀에 감기는 노래
韓 창작뮤지컬 수준 끌어올린 수작
  • 등록 2021-10-20 오전 4:00:01

    수정 2021-10-20 오전 4: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영예의 대상은 CJ ENM의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차지했다.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곽재선(뒷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수상자 및 공연 관계자들이 리셉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 김선정 서울무용제 총예술감독, 차수정 명작무극장 예술감독,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예술감독, 임웅수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안숙선 명창,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 배우 한재아,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무용수들, 그룹 트와이스(앞줄 왼쪽부터 채영·나연·사나·다현·모모·미나·지효). (사진=방인권 기자)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뮤지컬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데일리문화대상이 2년 만에 배출한 대상 수상작이다. 지난해 열렸던 ‘제7회 이데일리문화대상’은 코로나19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대상을 수상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수작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 사랑에 대한 공감 가는 메시지, 귀에 감기는 넘버(노래)가 공연을 충만하게 만든다. 소극장 뮤지컬답게 무대는 단출하지만, 턴테이블과 화분 등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소품, 영상을 활용한 무대 구성, 6인조 라이브 밴드 음악의 활용으로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무대에 오르며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어쩌면 해피엔딩’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잔뜩 움츠러든 공연계에 ‘희망’을 선사했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평가했다.

뮤지컬 외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연극 ‘생활풍경’(극단 신세계) △클래식 ‘2020 교향악축제’(예술의전당) △무용 ‘제41회 서울무용제’(한국무용협회) △국악 ‘나무, 물고기, 달’(국립창극단)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JYP엔터테인먼트)다.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공로상은 안숙선 명창이 수상했다.

한편 이데일리 주최, 이데일리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우리은행, KG, 할리스 후원으로 열린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의 대상작은 부문별 최우수작 6편 중 심사위원단 투표(60%)와 온라인투표(30%),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 평가(10%)를 합산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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