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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8일 김태훈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김태훈은 동구초-구리인창중-구리인창고를 거쳐 2009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입단했고 2023년까지 15년간 SSG(전신 SK와이번스 포함)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했다.
김태훈은 15시즌 동안 통산 302경기에 출전해 18승 64홀드 326탈삼진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진 주축으로 발돋움한 2018년에는 팀 내 불펜 투수 최다 이닝인 9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3 9승 10홀드를 기록, 필승조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김태훈은 “최고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1차 지명이라는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입단 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는 김태훈의 은퇴식을 올시즌 잔여경기 일정 중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