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탁구 게이트’ 논란 후 첫 출전…61분 그라운드 누벼

  • 등록 2024-02-18 오전 10:23:31

    수정 2024-02-18 오전 10:23:31

18일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FC 낭트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클린스만호 ‘탁구게이트’ 논란의 중심에 오른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소속 팀 경기에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 낭트를 2-0으로 꺾었다. 이강인은 PSG의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이강인이 요르단과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에서 손흥민(토트넘) 등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온 나라가 떠들썩한 상황이다. 이강인과 막내급 선수들이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려 했고, 주장인 손흥민은 팀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를 원했다. 그런데 이강인 등이 9살 많은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뜻에 따르지 않고 내분의 빌미가 돼, 이강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아시안컵 후 PSG 복귀한 이강인은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 컸던 지난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는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바이러스 감염 탓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복귀전인 이날 낭트전에서는 키 패스(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 2회를 기록하고 9개 크로스를 올리는 등 제몫을 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6.66의 평점을 매겼다.

PSG는 후반 15분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기습적인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골절된 게 낭트의 골문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넣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선제골을 넣은 직후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란달 콜로 무아니를 모두 빼고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 아슈라프 하키미를 동시에 투입했다.

간판 공격수 음바페는 후반 3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2-0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최근 구단 수뇌부에 직접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하게 꼽히지만 아직 양측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PSG는 리그 선두(16승 5무 1패·승점53)를 질주했다.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2위 니스(11승 6무 5패·승점 39)와 승점 차는 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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