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국 금융 전문매체 아이제이글로벌(IJ Global)이 최근 뉴욕에서 진행한 ‘아이제이글로벌 어워드 2022’에서 ‘전력부문 올해의 계약(Power Deal of t
|
IJ글로벌은 전 세계 대륙·사업유형별 우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례를 심사해 사업주와 자문사, 대주단에 ‘올해의 계약’ 상을 주고 있다. 남부발전의 수상은 지난 2015년 칠레 켈라 가스복합 발전사업 프로젝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가스복합 화력발전은 원료인 천연가스를 태운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가스화력발전에 더해, 이 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로 한번 더 터빈을 돌려 발전 효율을 높이는 발전 방식이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리·신한·부산은행과 하나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을 참여시켜 사업 자금을 확보하고, 이들과 수익을 공유키로 했다. 또 건설 과정에서 3300만달러(약 430억원)가 넘는 한국산 기자재를 사용키로 확정하는 공익적 성과도 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현지 사업 PF계약을 우수성을 안정받았다”며 “이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