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야구천재' 오타니, 내년 3000만불 사나이 된다

  • 등록 2022-10-02 오전 9:20:04

    수정 2022-10-02 오전 9:20:04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가 내년 시즌 ‘3000만달러 사나이’가 된다.

MLB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에인절스 구단과 연봉 조정을 피해 2023년 1년간 3000만달러(약 43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3000만달러는 자유계약신분(FA)이 아니라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선수가 맺은 1년 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기록은 2020년 1월 무키 베츠(현 LA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할 때 세운 2700만달러였다.

연봉으로 지난해 300만달러, 올해 550만달러를 받은 오타니는 내년 시즌 올해보다 5.45배나 오른 거액을 받게 됐다. 올해 기준으로 연봉 3000만달러 이상 받는 선수는 15명 뿐이었다.

하지만 이는 예고된 대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년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맺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초 총액 ‘5억달러’ 선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오타니는 모두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투타 이도류’를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올 시즌 타자로서 34홈런 94타점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3의 성적을 거뒀다. 투타 모두 개인 기록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30홈런-200탈삼진을 기록했고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 11홈런)에 이어 104년 만에 단일 시즌 10승-10홈런 기록도 세웠다.

현재 한 시즌 61홈런을 때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MVP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에도 타자로서 46홈런 100타점, 26도루,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 바 있다.

오타니는 내년까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하지만 내년 이후 FA 자격을 얻은 뒤에도 에인절스에 남을지는 불투명하다. 내년 시즌 도중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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