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아이폰12' 출시 연기설 일축…"가을 출시 문제없다"

  • 등록 2020-04-04 오전 12:05:00

    수정 2020-04-04 오전 12:05:00

아이폰12 렌더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애플의 아이폰12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에 예정대로 출시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의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주재한 비공개 컨퍼런스 콜에서 올 가을에 5G 지원 아이폰12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알렉스 양 폭스콘 투자자 관계 책임자는 “조립 라인의 시험 가동은 오는 6월에 시작되고, 새로운 5G 아이폰의 생산은 오는 8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스콘의 엔지니어들은 늦어진 날짜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을 출시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알렉스 양은 “(코로나19로 인해) 폭스콘 공장의 노동자 수십만명의 귀환이 지연돼 2월 중반까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아이폰이 휴가철을 맞아 등장해야 하지만 연기 기류도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몇 주나 몇 달 안에 또 다시 가동 예기치 않은 생산 지연이 발생한다면 일정 역시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아이폰12 출시가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IT매체들은 일부 애플 부품 공급업체들이 양산일정을 2개월 이상 연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애플이 5G 아이폰 출시를 최소 수개월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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