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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이세영은 키스신 촬영 당시 분위기를 묻자 “보통 드라마 촬영 시작 후 한 두달 정도 지났을 때 키스신을 촬영한다. 반면 이번 드라마는 4~5개월 정도 지났을 때 키스신을 찍었다”며 “그렇다 보니 (이준호와) 너무 가족처럼 느껴지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굉장히 떨렸고, 긴장이 됐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14회까지 키스신이 없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서로 우린 가족이라고 얘기하곤 했다. 끝날 때까지 키스신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는데 찍게 된 것”이라며 “구강청결제로 건배를 하면서 촬영을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산과 이세영은 ‘옷 소매 붉은 끝동’에서 각각 이산과 성덕임 역을 맞아 커플 연기를 펼쳤다.
이세영은 “둘의 마음이 맞아서 키스를 하는 게 아니라 한 명(이산)이 일방적으로 키스를 시작해서 (성덕임이) 적당히 밀어내다가 눈을 감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자칫 예쁘게 안 나올 수도 있는 신이라 어려운 촬영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