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모두 힘든 손흥민, 현지매체 최저 평점..."영향 없었다"

  • 등록 2024-02-18 오전 8:49:27

    수정 2024-02-18 오전 8:49:27

토트넘 손흥민. 사진=AP PHOTO
울버햄프턴의 주앙 고메스(가운데)가 결승골을 터뜨리자 황희찬(왼쪽)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코리안더비’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본 손흥민(토트넘)이 현지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인 충돌을 빚는 과정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 그 여파로 이날 경기도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구단 채널인 ‘스퍼스플레이’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가장 힘들다고 할 수 있는 한 주를 보냈다”며 “ 팬들이 나를 다시 행복하게, 힘이 나게 해줬다”며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상황이다보니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을 1개도 때리지 못했다. 몸놀림이 눈에 띄게 무거웠다. 가끔씩 손가락을 만지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04점을 매겼다. 토트넘 선발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토트넘에서 최고 평점은 전반 추가 시간 만회 골을 넣은 공격수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7.99점이었다.

풋볼런던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한 뒤 손흥민에게 팀에서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도 손흥민과 같은 평점 5점이었다.

이날 울버햄프턴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후반 43분 교체될 때까지 88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슈팅 1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7을 줬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주앙 고메스가 최고 평점인 8.5를 받았다. BBC도 6.92점으로 나쁘지 않은 평점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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