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다 "'그리디', 제 음색과 잘 맞는 신선한 곡"[주간 OST 인터뷰]

'배드걸프렌드' OST 가창
  • 등록 2022-07-10 오전 10:42:33

    수정 2022-07-10 오전 10:42:3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어 기뻐요.”

웹드라마 OST로 매혹적인 음색을 뽐내며 리스너들을 홀린 싱어송라이터 이바다(LEEBADA)의 말이다.

이바다는 유튜브 채널 콬TV 웹드라마 ‘배드걸프렌드’ OST ‘그리디’(Grxxdy) 가창을 맡아 특유의 유니크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10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이바다는 “제 음색과 어울리는 노래를 부르게 돼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제가 중심인 된 곡들을 작업하던 와중에 OST를 부르게 돼 새로웠고 리프레시 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행복하게 작업했습니다.”

‘배드걸프렌드’는 양다리 연애를 하던 양지수(변서윤)가 하루아침에 남자친구 두 명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오피스 서스펜스 로맨스물이다.

이 작품의 첫 번째 OST인 ‘그리디’는 두 남자를 사랑하게 된 충동적이고 혼란스러운 양지수의 감정을 표현한 알앤비(R&B) 곡이다. 그루비한 신스 사운드와 이바다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이바다는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2절에서 구성이 바뀌는 멜로디가 특징이자 매력인 곡”이라며 “제 목소리와도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는 이바다는 “매력적인 느낌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표현해야 하는 곡이라 녹음 당시 어색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곡에 감정 이입을 했다”는 작업 후일담도 전했다.

아울러 이바다는 “음원 공개 후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평소와 다른 매력이 담긴 곡이라 신선했다는 반응이 이어져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바다는 2015년 싱글 ‘유 갓 미’(You Got Me)로 데뷔 후 자작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3월에는 ‘배경음악’과 ‘휙’ 2곡을 담은 새 싱글을 발표했다.

끝으로 이바다는 “신곡을 내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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