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첫 발…'K팝 아티스트 최초'

26일 유네스코 본부서 임명식
  • 등록 2024-06-26 오전 8:24:41

    수정 2024-06-26 오전 8:24:5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첫 발을 내디딘다.

세븐틴은 26일 오후 5시 30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이날 세븐틴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본부 사무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10분간 수락 연설을 한다. 임명식에 앞서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과 짧은 환담도 나눈다.

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위촉한다. 유네스코의 이념과 활동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가 된다. 유네스코가 자신들의 우선 순위 그룹(Priority Group)인 청년을 위해 친선대사를 위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보로 세븐틴은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세븐틴이 기나긴 성취 목록에 새로운 영광을 덧붙였다”고 전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세븐틴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이들의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 소식을 조명했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세븐틴은 음악을 통해 ‘캐럿’(팬덤명)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면서 “이들은 진정성과 재능을 토대로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

세븐틴의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식은 유네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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