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하루만 반락…SK그룹·바이오株 ‘주르륵’

외국인 매도세 전환…기관 순매수에도 수급 영향
SK건설 사고에 계열사 ‘휘청’ 셀트리온·삼성바이오↓
  • 등록 2018-07-25 오후 3:42:57

    수정 2018-07-25 오후 3:42:5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외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가 사이에서도 기관은 산 반면 외국인은 팔았다. SK건설의 라오스 댐 사고 여파로 SK그룹 계열사가 급락했고 바이오주도 일제히 내려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17포인트(0.31%) 하락한 2273.0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하며 229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수급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다시 2270대로 주저 앉았다.

간밤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모두 호조를 보였지만 이날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은 1738억원어치를 팔아 하루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3004억원을 순매수해 하락 저지선을 형성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2213억원, 투신 566억원, 국가 429억원, 보험 296억원, 은행 10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사모펀드 549억원, 연기금등 5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25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4.65%나 빠져 하락을 주도했다. 유통업, 보험, 전기·전자 등도 떨어졌다. 비금속광물은 2.25% 올랐고 건설업, 은행, 화학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건설이 라오스 댐 사고 여파에 SK(034730)가 5% 이상 떨어졌고 계열사 SK하이닉스(000660)도 부진했다.. 2분기 호실적을 확인한 LG생활건강(051900)도 5%대 낙폭을 보였고 바이오주 투자심리 악화에 셀트리온(06827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크게 내렸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한 LG디스플레이(034220)를 비롯해 이마트(139480) 아모레G(002790) 고려아연(010130) 삼성물산(028260) 롯데케미칼(011170) 등도 하락했다. 반면 2분기 호실적을 낸 LG화학(051910)은 9% 이상 올랐고 현대건설(000720) 하나금융지주(086790) 코웨이(021240) KB금융(105560) 기업은행(024110) 등도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도 SK 계열사 SK디스커버리(006120)가 11%대 급락했고 바이오주인 파미셀(005690) 동양네트웍스(030790) 동성제약(002210) 웰바이오텍(010600) 제일약품(271980) 등도 급락했다. 남북 경제협력 관련 테마주 도화엔지니어링(002150) 부산산업(011390) 쌍용양회(003410) 현대상사(011760) 아세아시멘트(183190) 등은 크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550만여주, 거래대금 6조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304개 종목이 오르고 508개가 떨어졌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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