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 높이서 300㎏ 유리 떨어져 60대 노동자 위중

  • 등록 2023-09-21 오후 8:58:28

    수정 2023-09-21 오후 8:58:28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서울 강남 건설 현장에서 유리창이 떨어져 노동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호반건설. (사진=뉴시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강남구 논현동 호반건설 신축 공사현장에서 가로 2m, 세로 1.3m, 무게 300㎏에 달하는 유리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작업자들이 사다리차로 유리창을 건물 위로 올리던 중 20층 높이에서 유리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의식을 회복했지만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및 구청과 함께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 불법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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