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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의 제재로 중국은 독자적인 첨단 반도체 칩 생태계를 구축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칩 생태계)에서 단절될 위험이 커지면, 직접 (IP 도용 등을 통해 생태계 구축) 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베닝크 CEO는 “중국이 자체 칩 제조장비를 개발하는 게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노하우나 IP유출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봐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이버 보안과 IP보안에 대한 투자를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 이상 대폭 증가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칩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하고 있다. 한대 가격만 수천억원에 이르지만, 공급 수량이 제한되다보니 TSMC와 삼성전자에게는 ASML이 ‘슈퍼 을’이다. ASML의 전체 매출 중 중국 매출 비중은 18%에 달한다. 최근 미국의 요구에 따라 일본과 함게 중국 반도체 규제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