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설 직후 학사운영방안 발표…청소년 1차 접종 79.7%”

설 직후 신학기 학사운영방안 발표
“청소년 백신접종 계속 독려할 것”
  • 등록 2022-01-24 오후 3:58:03

    수정 2022-01-24 오후 3:58:03

법원이 코로나19 방역패스의 효력을 일부 정지한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관계자가 백신접종 안내문을 떼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설 명절 직후인 다음 달 초 신학기 학사운영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4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현재 정상등교 원칙은 바뀌지 않았으며 설 연휴 지나서 확실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의 정상 등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에 더해 학교 교육활동을 모두 정상화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한 구체적 학사운영방안과 방역지침을 다음 달 초에 발표한다는 것.

다만 청소년 백신접종률 상승세가 둔화된 점이 변수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13~18세 청소년 백신 1·2차 접종률은 각각 79.7%, 71.8%다. 지난 주 금요일(21일)과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은 0.4%포인트, 2차는 1.4%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개학까지 시간이 남았다”면서도 “최대한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접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학원·독서실 등 학습시설을 제외한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방침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다만 서울행정법원이 서울지역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중지를 결정하고 정부가 즉시 항고한 상태라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 개교하는 학교는 초등학고 3899곳, 중학교 2070곳, 고등학교 73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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