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회대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국회대로(舊 제물포로)를 지하화 하는 서울제물포터널(6.82㎞) 전 구간을 53개월 만에 관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월IC와 여의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제물포터널은 서울 도심교통의 핵심축인 올림픽대로와도 연결돼 서남권의 동서교통축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당초 54분에서 18분으로 36분이나 단축된다.
이 터널은 신월IC를 시작으로 여의대로(마포대교 방향)와 올림픽대로(잠실 방향)를 출구로 해 서남권과 서울 도심을 연결한다. 정차 없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시스템이 도입되는 유료도로이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에 터널 전 구간이 연결됐으며, 터널구간의 기본 구조물 시공이 올 9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0%이며, 202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1년 1월부터 시운전을 실시하고 2021년 4월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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