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반대매매 재발?…디와이피엔에프, 장중 하한가

"주가 악영향 줄 만한 내부적 요인 없어"
  • 등록 2023-05-12 오후 2:27:17

    수정 2023-05-12 오후 2:33:1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와이피엔에프는 12일 “과도한 주가 하락에 대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나 주가에 악영향을 줄 만한 내부적 요인은 전혀 없다”며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1분기 보고서도 기간 내 제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8분 디와이피엔에프(104460)는 전날 대비 29.93% 하락한 2만88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19만3460주, 삼성증권 15만2353주, 미래에셋증권 12만3366주 등의 순이다. 지난달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로 대규모 물량을 쏟아낸 SG증권에서도 11만9830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와이피엔에프 측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내부적 요인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지연됐던 수주 재개로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인 데다 2차전지, 폐배터리 등 전방 산업의 확대로 시장 규모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대매매 여파 등으로 인해 단기간 주가 변동 여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법적 문제가 없고 회사의 본질 가치에도 전혀 변함이 없으니 투자자들은 유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가 관리, 주주가치 제고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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