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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인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전세계적인 수요에 힘입어 수출 호조를 누려왔다. 상하이 봉쇄 등 악재가 있었던 4월에는 3.9%로 떨어졌지만 공장 재가동이 시작되면서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8월 수치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만에 최저치다.
장즈웨이 핀포인트자산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줄 증가세는 전세계 수요 약화로 둔화했다”며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이 커진 만큼 중국은 수출보다 내수 의존도를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 활동과 코로나19 방역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8월 중국의 수입은 2355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내수 부진으로 인해 시장 예상치인 1.1%와 전월(2.3%)에 못미쳤다.
중국의 1~8월 누적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5%, 4.6%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5605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6.7%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