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병원, 전문의 13명 영입…간호간병통합 확대

‘간호간병통합’ 102→202병상…‘입원전담전문의’ 병동 운영
9개과 전문의 13명 영입…완화의료병동, 보조인력 21명↑
“의사 집단행동 대응 비상의료체계 지속 수행”
  • 등록 2024-07-01 오전 11:15:00

    수정 2024-07-01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서남병원은 ‘신규 전문의’ 13명을 영입하고, 시민의 간병 부담을 줄여주는 간병인 없는 ‘간호간병통합’ 병상을 202개 전 병상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남병원)
서울시 서남병원은 우수한 전문의를 확보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상반기 동안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입원전담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9개 진료과 전문의 13명을 신규 영입했다.

아울러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지난 3월 50병상을 확대한 데 이어 7월부터 50병상을 추가해 전체 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100병상 확대로 서남병원은 총 295병상 중 재활(55)·중환자(16)·음압(4)·호스피스(18) 등 특수병상을 제외한 202병상 모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민들의 가족 간병의 어려움과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까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간호간병통합병동 중 3월에 개시한 50병상은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으로 운영 중이다. 입원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입원전담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질환 및 일상 복귀 상담, 퇴원 계획까지 입원 치료 전 과정을 의사가 책임지는 전담병동으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밖에 말기 암 등 환자들이 존엄한 생애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적 호스피스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완화의료병동(18병상) 운영도 강화했다. 5월부터 호스피스 전문 간병인 교육을 받은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총 21명 전문 보조활동 인력을 새로 배치해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환자에게는 전문간병서비스를 적정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표창해 서울시 서남병원장은 “서남병원은 전문의 성과 모니터링, 중환자 전담의 투입을 통한 중환자 진료 확대, 로봇재활치료 도입 등을 추진해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종합병원으로서 지역 내 완결적인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립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어떤 상황에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서울시는 서남병원이 종합병원으로서 인력과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비상의료체계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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