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전문기업 데이콤사이버패스는 디지털저작권보호기술 전문개발업체인 마크애니(www.markany.com)와 디지털 저작권 전반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자사의 600여개 가맹사이트에 저작권보호기술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워터마킹이란 인터넷상에 유통되는 그림이나 음악, 영상물 등 컨텐츠의 저작권 관련정보를 숨겨놓기도 하고 추출하기도 하는 보안기술이다.
데이콤사이버패스는 이번 제휴로 저작권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마크애니의 디지털저작권보호기술을 자사의 가맹사이트 중 보안이나 저작권이 필요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탑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거래를 원하는 컨텐츠 업체들에게도 옵션으로 워터마킹 기술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자사의 영업력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콤사이버패스는 또 일본의 디지털체크와 미국 인터넷캐쉬 등과 현재 컨텐츠 교차 계통을 추진하고 있어 마크애니와의 저작권보호 솔루션을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까지 확대, 보급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애니는 지난 10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세계 디지털 저작권 보호기술 인증테스트(STEP 2000)에서 2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