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 시작…"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

  • 등록 2024-05-16 오전 10:10:45

    수정 2024-05-16 오전 10:10:45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돕는 대표 상생 사업 ‘단골시장’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지원 대상은 전국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한정된 기간동안만 참여를 받았으나, 올해부터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대폭 개편했다. 최소한의 자격만 갖추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요건 역시 간소화했다.

카카오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장에 △6주간의 찾아가는 일대일 디지털 과외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카카오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을 원하는 시장의 경우 톡스토어 커뮤니티 교육 연계,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이 외에도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과 기존에 단골시장 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6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원할 때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지원 혜택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단골 손님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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