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해 석유가스전 관련주 3일째 강세…동양철관 21%↑

  • 등록 2024-06-05 오전 9:12:21

    수정 2024-06-05 오전 9:12:2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동해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 영향에 관련주 주가가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5 현재 동양철관(008970)은 전 거래일 대비 21.62% 오른 14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004090) 역시 14%대 이상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그 외 TCC스틸(002710)(4.76%) 등도 오름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언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0억 배럴을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시총은 약 452조 5000억원으로 동해 석유와 가스 매장의 가치가 2262조 50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이에 3거래일째 관련 종목 주가가 크게 오르는 모양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은 2%대 내림세다. 발표 첫날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일부 종목에서는 상승세가 멈췄다. 증권가에선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탐사·시추 및 운반·저장 설비 관련 사업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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