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 인물난으로 부심하고 있다. 4·7 재보궐선거에 이어 대선 패배의 영향으로 열세가 예상되는 데다가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중량급 인사들이 출마 의사를 접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당내에선 이재명·이낙연 상임고문 차출설뿐 아니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송영길 전 대표 차출설까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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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께 부족하게 비치겠지만 우리 민주당은 두 달 뒤에 있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한다”며 “쇄신의 모습을 보여 달라진 민주당의 모습과 함께 선거에서 절실히 싸워줄 장수를 잘 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을 사랑하는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선봉에서 들고 뛸 중량감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당 승리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586 용퇴론과 불출마 선언 등 정치쇄신을 위한 대표님의 결단을 존중하지만, 오로지 당을 위해 민주당이 보여줄 수 있는 미래를 향해 마지막으로 헌신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