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는 9월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금리인하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은 오는 9월까지 금리인하 시작을 기다릴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 조사에 따르면 월가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6월 첫 금리인하 가능성은 배제하고, 7월도 그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17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회의에서 25bp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에, 이후 연말까지 한차례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를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다.
웰스파이어 자산운용의 올리버 퍼쉬 수석 부사장은 “7월 인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면서도 “6월 금리인하와 그 횟수가 올해 두 차례 이상이라면 이는 놀라운 이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