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오늘의 패배를 교훈으로 삼겠다”고 했다.
|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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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많이 부족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글을 올렸다.
공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동탄에 대한 저의 진심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평생 빚으로 생각하며 갚아나가겠다”고 했다.
문화일보 기자이자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인 공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경기 화성을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는 2017년 군 복무 중인 20대 아들에게 시가 30억원 상당의 서울 성수동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져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다.
앞서 22대 총선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서는 공 후보가 1위를 기록하며 당선이 예측됐으나 개표 결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당선 유력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