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집단 휴진’ 움직임…오늘 올특위서 투쟁 방식 논의[사회in]

세브란스 이어 서울아산병원도 휴진 예고
올특위, 2차 회의 통해 집단 휴진 등 논의
  • 등록 2024-06-29 오전 6:00:00

    수정 2024-06-2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지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29일) 회의를 열고 향후 투쟁 방식을 결정한다.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
의협이 29일 의대 교수, 시도의사회장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2차 회의를 열고 집단 휴진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올특위는 전공의들의 반발 등으로 임현택 의협 회장을 제외하고 구성됐다.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고 서울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휴진 동참을 보류하며 집단 휴진 움직임이 다소 누그러드는 분위기가 조성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지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고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달 4일부터 휴진을 예고하며 다시 한 번 집단휴진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올특위는 1차 회의를 열고 집단 휴진 등에 대해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올특위는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만 밝힌 바 있다.

환자 단체는 의료계의 집단 행동 움직임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는 내달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 휴진 철회 및 재발 방지법 제정 촉구 환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로 정부를 압박하는 의료계의 투쟁방식에 환자단체들은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07월 0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6월 28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6월 27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06월 2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6월 25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 앞둔 쌍둥이 판다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