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뉴진스 혜인 "부상→활동 중단 처연했지만…솔직히 편하고 재밌었다"

  • 등록 2024-08-03 오전 10:11:54

    수정 2024-08-03 오전 10:11:5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뉴진스 혜인이 발등 부상으로 공백기를 겪을 당시 느낀 솔직한 심경과 활동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업로드된 예능 코너 ‘나영석의 지글지글’(이하 ‘지글지글’)에서는 ‘뉴진스 십오야 준비 갈 완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완전체로 출연해 나영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석이 “막내의 부상 소식에 많은 분들이 걱정했다”고 말하자 혜인은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쑥스러움을 드러냈다. 앞서 혜인은 지난 4월 발등에 미세 골절이 발견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었다. 이후 지난 6월 26일~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한 뉴진스 단독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을 기점으로 활동에 복귀한 바 있다.

‘지글지글’ 촬영 시점을 기점을 혜인은 활동에 복귀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고. 나영석이 한동안 뉴진스가 무대를 4명이서 하는 것을 봤다고 말하자 민지는 “조금 오래 쉬기는 했다. 완치가 되고 무대를 하자고 했다. 본인이 너무 하고 싶어했는데 다른 멤버들이 말렸다”고 말했다.

혜인은 “숙소와 집을 오가면서 지냈다”고 그간의 생활을 털어놨고, 이에 멤버들이 “파자마 입은 모습을 많이 봤다. 우리가 급하게 준비할 때 나와서 ‘언니 가요? 다녀와요~’ 하고 다시 문을 닫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실제로 혜인은 이를 인정하며 “일어나진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나영석은 혜인에게 “정말 솔직히 나 없이 일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집에서 TV로 보는 모습의 느낌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아쉽다였는지, 힘들었겠다였는지, 난 여기서 쉬니까 좋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답변의 세 가지 후보를 제시했다. 그러자 혜인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반반이었다. 처음에는 처연해져서 혼자서 쉬고 언니들은 무대를 하네. 이런 기분이었는데 솔직히 너무 편하고 재미있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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