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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은 16일 대전광역시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투어 남자부 7차 대회(총상금 7000만원) 결선에서 2라운드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하고,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G투어 남자부 발전을 위해 꾸준히 함께해 온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총 84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홍택은 후반 홀에서 버디 4개와 이글을 몰아쳐, 같은 스코어를 낸 하승빈과 연장전에 나섰다. 김홍택은 연장전에서도 멋진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G투어 통산 14승, 남자부 최다승을 기록했다. 또 올해 2승을 우승한 유일한 선수가 됐고 대상 포인트 1위도 굳건히 하며 ‘스크린 황제’ 명성을 이어갔다.
이어 “특히 작년 8월 태어난 딸과 가족이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이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앞으로도 멋진 아빠, 좋은 선수로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