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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무고사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은 인천(승점 17)은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이어갔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질 경기를 비겨서 다행이긴 하나 일주일간 준비한 부분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라며 “울산HD전을 잘 준비해서 팬들께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점유율은 빼앗기더라도 수비 시 상대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못 하게 하려고 했다”라며 “내려앉아있다고 수비가 아니다. 압박, 간격, 슬라이딩 등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방 압박에 따른 해법도 계속해서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인천 조성환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해달라.
-신진호의 복귀전 어떻게 봤나.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올해는 장기 부상으로 재활 기간이 길었고 몸 상태도 완벽하지 않다. 지난 수요일 연습 경기에서 본인의 장점을 보여줬다. 오늘도 팀에 도움을 줬다. 시간을 늘리면서 덥고 빡빡한 일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어떤 부분이 불만족스러웠나
-제르소 공백을 느꼈을 거 같다.
△아무래도 제르소의 장점이 있다. 오늘처럼 뒷공간이 많을 때 아쉬움이 있다. 울산전에 돌아오니까 잘 활용하겠다.
-응원석 폐쇄에도 팬들이 각자 위치에서 응원을 보냈다
△선수들은 경기 뛰느라 못 들었을 수 있지만 난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걸 들었다.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동점 골로 보답해 드린 거 같다. 아쉬운 부분은 더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