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임지연 부일영화상 女조연상…"용기·열정·똘기 심어준 작품"[BIFF]

  • 등록 2024-10-03 오후 7:10:31

    수정 2024-10-03 오후 7:20:27

제3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 생중계 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로 부일영화상 여자조연연기상을 수상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33회 부일영화상’은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권위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임지연은 이날 영화 ‘리볼버’로 여자조연 연기상을 수상했다. 남자 부문은 ‘화란’ 송중기가 수상했다.

임지연은 “신인에서부터 이 자리에 있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또 오고 싶은데 또 10년이 걸려야 할까”라고 말문을 열며 “‘리볼버’로 상을 받아 더더욱 행복하고 값진 상이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종수 선배님, 만식 선배님, 준한오빠, 창욱오빠, 도연 선배님 위대하신 한재덕 대표님과 맛있는 것 많이 챙겨준 민정 PD님, 플러스엠 식구들 너무 고맙다”며 “존경하는 오승욱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고 함께한 사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리볼버’는 제게 용기, 열정, 똘기를 심어준 영화”라며 “내 필모그래피에 ‘리볼버’를 적을 수 있어서 너무 값지고 행복하다”라며 “전도연 선배님, 도연 선배님처럼 되고 싶은 학생 팬이었는데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눈을 마주치고 내가 많이 성공했구나 생각했다. 너무 감사하다.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은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최 측의 미숙한 현장 진행으로 사진, 영상 취재가 보이콧되는 일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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