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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는 올 시즌부터 플레이 속도위반에 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한 대회당 ‘배드 타임’이 2회 부과되면 2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400만원으로 늘렸다. 3회 부과 시 지난 시즌 400만원에서 올 시즌 600만원으로 벌금을 상향 조정했다.
배드 타임 부과 횟수 또한 지난해 상반기 종료 기준 17회에서 올해는 29회로 지난 시즌 대비 70% 늘었다. 슬로플레이에 대해 더 엄격해진 것이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플레이 속도위반 규정을 강화한 것이 경기 속도 단축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 시간을 단축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KLPGA 투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