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춤추고 싶은 환희"

  • 등록 2024-10-11 오후 4:54:54

    수정 2024-10-11 오후 4:54:54

(사진=김윤아 SN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자우림의 김윤아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목포로 향하는 고속열차 안, 브루나이 출장의 여독이 가시지 않은 채이지만 복도를 뛰어다니고 구르며 춤추고 싶은 환희가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존경하는 여성이 마땅한 대우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마냥 행복하고 문학과 예술이 지향할 지점을 재차 확인 받은 희열이 있다. 마음이 환호로 가득하다. 축하드립니다”라며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김윤아 SNS)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한국시간)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강 작가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다.

한 작가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소년이 온다’로 말라파르테 문학상 영예를 안았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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