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K리그 감독·주장이 뽑은 올스타 만장일치 선정

  • 등록 2015-06-26 오후 3:04:38

    수정 2015-06-26 오후 3:04:38

수원 삼성 염기훈.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의 미드필더 염기훈이 K리그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들이 뽑은 K리그 올스타 베스트 일레븐 좌측 미드필더 부문에서 각각 12표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17일 저녁 7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앞두고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들과 주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K리그 올스타 베스트 일레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K리그 감독과 주장들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은 우측 수비수 부문과 중앙 수비수 부문을 제외하곤 대부분 일치한다. 특히 염기훈은 이번 투표에서 12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들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또한 현재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우측 수비수 부문에서 차두리(서울), 임창우(울산), 최효진(전남)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인 광주의 이종민은 주장들이 선정한 투표에서는 총 8표를 받으며 베스트 우측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

반면 좌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현재 팬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의 홍철이 감독과 주장들에게 각각 6표와 5표를 얻으며 각각 8표씩을 받아낸 전북의 최철순에게 베스트 좌측 수비수 자리를 내줬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선수로는 서울의 오스마르, 인천의 요니치, 제주의 알렉스, 전북의 에두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실시한 감독&주장 베스트 일레븐 투표는 지난 15일부터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 중인 K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에 합산된다.

연맹은 12개 구단의 감독과 주장들이 뽑은 베스트 일레븐 결과 30%에, 오는 29일 자정에 마감되는 팬투표 70%를 합산, 22명의 K리그 올스타 최종 선수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감독이 뽑은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 (총 12표)

김승규(GK,10표), 차두리(DF우,10표), 알렉스(DF중,8표), 요니치(DF중,9표), 최철순(DF좌,8표), 김승대(MF우,11표), 이재성(MF중,10표), 김두현(MF중, 9표), 염기훈(MF좌, 12표), 에두(FW, 10표), 이동국(FW,8표)

▲주장이 뽑은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 (총 12표)

김승규(GK,9표), 이종민(DF우,9표), 김형일(DF중,10표), 오스마르·오반석(DF중,7표), 최철순·김치우 (DF좌,8표), 김승대(MF우,8표), 이재성(MF중,10표), 김두현(MF중, 11표), 염기훈(MF좌, 12표), 에두(FW, 10표), 이동국(FW,1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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