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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탄천종합운동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성남일화(감독 신태용)가 수원삼성(감독 윤성효)과의 이른 바 '마계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점1점을 추가해 제주유나이티드(감독 박경훈)를 밀어내고 리그 중간 선두에 올라섰다.
성남은 1일 오후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맞대결에서 전후반 내내 접전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재와 수비진의 선방이 겹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은 올 시즌 4번째 무승부(11승4무4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37점으로 끌어올렸고, 승점이 같은 제주에 골득실차(성남+18, 제주+17)에서 앞서 정규리그 중간 선두에 올라섰다.
수원 또한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승점1점을 보태며 시즌 승점을 27점으로 끌어올려 부산아이파크(26점)를 밀어내고 7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양 팀은 슈팅 수, 볼 점유율, 실제 플레이 시간 등 모든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공방전을 지속하며 승부를 미궁 속으로 몰고 갔다.
성남과 수원은 오는 15일과 22일 AFC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통해 다시 만나 재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성남일화 0-0 수원삼성(쏘나타 K리그 2010)
▲득점자
성남일화 0 : -
수원삼성 0 : -
▲성남일화(감독 신태용) 4-2-3-1
FW : 라돈치치
AMF : 몰리나(후44.문대성) - 남궁도(후13.조동건) - 송호영
DMF : 김성환 - 조재철
DF : 홍철 - 사샤 - 조병국 - 김성환
GK : 정성룡
▲수원삼성(감독 윤성효) 4-4-2
FW : 다카하라(후28.호세모따) - 신영록
MF : 임경현(후34.이현진) - 김두현(후23.홍순학) - 이상호 - 하태균
DF : 양상민(후36.퇴장) - 리웨이펑 - 곽희주 - 조원희
GK : 하강진
▲타구장 소식
포항스틸러스 1-4 FC서울(포항스틸야드)
득점자 : 최태욱(전반22분), 정조국(후반43분), 이승렬(후반9분), 김형일(후반46분,자책골/이상 포항스틸러스), 설기현(후반47분/포항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