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타군단으로 깜짝 변신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포항 선수들(사진=포항스틸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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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강철군단' 포항스틸러스(감독 황선홍) 선수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군단'으로 깜짝 변신했다.
황선홍 감독과 포항 선수단은 22일 산타 복장을 하고 포항시 대도동 포항종합사회복지관과 구룡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타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11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포항 선수단은 22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곧장 산타 복장으로 갈아입고 행사장을 방문해 어린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한 포항 선수단은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희망 트리와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였다.
이후 선수단과 함께 인근 축구장으로 이동한 어린이들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설기현, 2010 남아공월드컵 대표 선수 김재성, 김형일 등 포항의 간판스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축구 묘기를 구경했다. 아울러 어린이들과 선수들이 뒤섞여 함께 축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 경북지역본부 대표 산타로 위촉된 황선홍 감독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도 포항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팬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