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30년’ 출연진. 왼쪽부터 김형일, 한가빈, 방윤희(사진=마이클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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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욘세’ 한가빈이 뮤지컬 음악극 무대에서 ‘목포의 눈물’의 이난영을 연기한다.
한가빈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전남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음악극 ‘잃어버린 30년’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마이클미디어가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한가빈은 이난영 역을 맡이 극중 우미관 극장에서 ‘목포의 눈물’과 ‘봄 아가씨’ 등을 부른다.
‘잃어버린 30년’은 험난했던 1950~1980년 시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때로는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그려낼 작품이다. 그 시절을 살아온 부모 세대는 신나게 춤추고 마음껏 웃을 기회를, 당시를 모르는 자녀 세대에게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게 제작진의 의도다.
‘잃어버린 30년’은 전석 무료로 부담 없이 뮤지컬 음악극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중견 연기자 김형일이 협객 ‘김두한’과 가수 ‘남진’ 1인 2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또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 ‘꿈속의 사랑’을 비롯해 뮤지컬 ‘판타스틱스’ ‘럭키스타완판’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방윤희 등이 출연해 노래와 춤 다양한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가빈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시작해 MBC ‘서프라이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로도 영역을 넓힌 데 이어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에도 도전해 눈도장을 받았다. ‘트로트 비욘세’라는 의미의 ‘트욘세’라는 별칭까지 얻은 데 이어 뮤지컬 무대까지 진출하며 ‘도전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