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조연상 "최민식과 연기 가장 영광스러워" 울컥 [청룡시리즈어워즈]

  • 등록 2023-07-19 오후 9:28:32

    수정 2023-07-19 오후 9:28:32

사진=‘청룡시리즈어워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동휘가 선배 최민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이동휘는 드라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동휘는 “받을 줄 몰랐어서 머리가 하얗다”며 “우선 제일 먼저 감사드려야할 분은 역시 강윤성 감독님”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시상식에 온다고 하다 보니까 틈틈이 못봤던 작품들을 봤다. 보면서 느꼈던 것은 박수 치다가 가면 되겠다는 결론이었다. 제가 생각한 후보분께 미리 축하드린다고 얘기하고 편히 왔다가 가려고 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휘는 “최민식 선배님과 한 프레임 안에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이 연기 생활 중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제 안 되는 그릇으로 함께 연기한다는 것이 매 순간, 매 시간이 감격스러운 수업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최민식 선배님께 이 영광을 모두 드리고 싶다”고 최민식에 박수를 돌렸고, 선배 최민식은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 인사를 했다.

이동휘는 “열심히 수사반장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기약을 할 수 없는 시기가 언제일 지 모르겠지만 양정팔로 돌아와서 처참한 결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급변하는 영상 시장 속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존 방송사별 드라마나 예능 등에 머물러있던 시상식을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스트리밍사들의 새로운 제작·투자 콘텐츠로 확장,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단독 시상식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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