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12일 “지난 해부터 박원재가 J리그 진출을 희망, 선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를 허용했다”며 박원재의 오미야행을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박원재측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원재는 이날 구단을 통해 “2003년 포항에 입단한 뒤 2007년 K리그 우승과 2008년 FA컵 우승에 일조했다”면서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원재는 또 “J리그에서 더욱 노력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포항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미야는 장외룡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새로 사령탑에 오른 구단으로 지난 9일 수원 삼성의 마토 영입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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