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등장한 레이싱카... 드라이버 오한솔, LG-KIA전 시구

  • 등록 2023-07-03 오후 2:15:39

    수정 2023-07-03 오후 2:15:39

CJ로지스틱스의 드라이버 오한솔이 지난 1일 LG-KIA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슈퍼 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녹색 다이아몬드 운동장에 우렁찬 엔진 소리가 울려 퍼졌다.

CJ로지스틱스의 레이싱 드라이버 오한솔은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오한솔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 중인 드라이버다.

오한솔 역시 자신만의 특징을 내세워 시구를 진행했다. 대회에 참가 중인 레이싱카를 직접 운전해 등장하며 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잠실구장엔 레이싱카의 엔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또 파란색 레이싱 수트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시구를 마친 오한솔은 “해를 거듭할수록 모터스포츠 팬분들이 많이 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시구를 계기로 더 많은 분이 슈퍼레이스 대회 현장에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다가오는 나이트 레이스에서 꼭 포디엄에 오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슈퍼 레이스 측은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시구뿐만 아니라 전광판 이벤트, 홍보 영상 송출, 레이싱카 전시 및 이벤트존 운영을 통해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 대상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알리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야구장에 나타난 레이싱카와 오한솔의 실제 질주 장면은 오는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슈퍼 레이스 측은 “기존 라운드와 달리 야간에 펼쳐지는 대회로 슈퍼레이스의 시그니처 이벤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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