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해외서 3조원대 사업 따내.. 재혼 입장 곧 밝힐 것"

  • 등록 2020-07-15 오전 11:53:59

    수정 2020-07-15 오전 11:53:59

서세원.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서세원이 사업가로 변신해 캄보디아에서 3조 원대(25억 달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서세원은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코스닥 상장 기업의 총괄 대표로 있으면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방송국, 호텔, 골프장, 종합병원, 카지노 등을 개발하는 3조 원 대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서세원은 “사업은 모두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한 공식 계약서를 토대로 이뤄지며 해외 투자도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면서 “사업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뒤늦게 투자의향을 밝힌 금융사와 건설사 등 국내 기업도 2~3곳 추가로 참여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한류콘텐츠 확보 및 방송기자재 등의 구입을 위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

서세원은 “수년 전 홈쇼핑 론칭 문제로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가 정부 관계자의 주선으로 방송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조트와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부동산 건설사업으로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체 규모가 당초 3조 원대보다 서너배 이상 커질 것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세원은 2014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 등에서 당시 부인이었던 서정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세원은 공항에서 임신한 여성과 함께 목격되어 화제를 모았다.

2016년 경기도 용인의 타운하우스에서 재혼한 아내 김모씨,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씨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서세원이 재혼한 아내, 5세 딸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세원은 “원하든 원치 않든 공인으로서 가정문제를 야기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혼과 재혼 등 사적 영역에 대해서도 굳이 감출 이유가 없으며 곧 속 시원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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