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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안방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의 바깥쪽 낮은 공을 퍼 올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구째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혔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올 시즌 7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MLB 첫 시즌이었던 2021년 5개, 2022년엔 8개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7개를 기록했다.